...기억은산자의현실을반영시키며나를만들고그자신을사랑하게만든다
문제는기억이사라진자의맹세는누구이며그자신을사랑하는주체는누구인가이다
누구도증명해낼수없는이문제의요약은
산자의경험이우선하며
각자의다른신분을천부적으로지니게한다
기억은공유되고만지며사랑한실체가되어주지만
마음은누구의기억도유명무실하게만든다
기억이사라진자의누구를나는사랑할것인가의문제는
기억이사라진자의누구를나는사랑해야만하는가의문제로
각자의질의를내면화시키게하며
자기의믿음영역을파고들어가게만든다
나를두개로나눌수있는팬텀공간의현실은허상의자기영역을확충시키며
나의행위모순을위로받게해준다
증명은산자의개별숙제로남기며
그자신의진실을자기고유의마음영역으로스스로만돌보게만들고
누구의간섭을만들지않게개별실체들의기억을분리시키며
산자의기억으로방해받지못하게그기억의복잡성을무한한변수로증가시키며
안개구름의진실된믿음으로덮어두게만든다
이생에서마음과기억을하나로묶는번뇌의소신은어리석으나
그어리석음을자처한실체의실존적번뇌는아름다운것이다
우리의목적을뽐내게하며과정의언덕을아름답게그리게희망해놓고
이세상을수묵화의한폭그림안으로신의현실을짐작하게만든다그찰나의순간그경계선위에서
하나의나는나의자주적형틀을그자신과의소통으로부터누구의간섭도허용하지않게만들어내며
신의완벽한조화의구조물이된다
이표현은예술이마지막도달할숭고한자기표현이되어준다
미륵반가상의형틀은이사실을문득스쳐지나가게한다
마음과기억은무한한번뇌의자기조합을활성화시킨다
산자의깨달음을순고하게유도하며인간을성스럽게완성시켜나가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