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애의원형
김영닌
18-12-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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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이하나로그하나가다시불안한세상속하나의축으로추상적기운을그려내며

자발적으로누구의영혼을불러들이고

가능성의한가운데로민족의허상을그림자로만들어낸다

역사의반복적질서는사상적기운을안으로수렴시키며실체의동질화를선언시키게만들고

역사의진보적진화는이념의형성을세상밖으로설득시키려나가게된다

반복과발전의순환은어느가능성의길목으로들어가며

하나의편향된가치를배제시키고모든가치를수용시키는실체의몸집을누구들은시대에요청하게된다

하나의기운이스스로를그주체의중심으로추상적인것으로보편화시키고그스스로를안위하게만든다

개인을넘어선동질적으로이질화된민족적행태가그진실된사랑의주체로역사속에서스스로를나서게하며

개인의사랑은겨레애의원형을추상적으로만들어낸다

반복된역사와발전의역사를한데묶을수있는실체의필요성을추상적실체의구체적형상화가겨레를불러내며

그진실된실체의가치를자기진실의원형으로상대화시키는마음의거울이모든이에게거울의화상으로

겨레애의원형을동질화의축으로역사의이분법적가치로진보와정체된반복의역사성을한곳으로모아살아숨쉬게한다

이모습이겨레의원형으로총화된진실의변화지않는축을만들어내게한다

겨레애의원형은개별주체의자기진실된사랑의소원이우리들속에서시간의연대기를통합적으로이해하고자할때

추상적형상으로자기자위의편법을만들어내며

그모습의본질을겨레애의행태로사상과이념의한바구니에그모든질서를담아내게하는주체로그누구를나서게하고

개별주체의자기진실을모두쓸어담게한다

겨레애의원형이실질적모습으로보일때자주국방의현실화된모습은

그추상적실체의유형을충성으로모든실체들의가슴에아로세기게해준다

우리의통일된모습은우선적으로

서로들에게충성의가치를마름속에심게해줄때진정한거래의기초가만들어지게된다

같은말풍습그리고반복된질곡의역사속에서진보의자주적기운을실천하고자할때

겨레애의원형을선제적으로만들어다지고가는주체의실질적모습은

진보로써의자주적보수의기운을자기들의이상속에서현실화시키게해준다

진보로써의비자발적폐쇄의기운은사대를불러들이며

보수의폐악을답습하고모두의침묵을강요하게만든다

원치않은흐름의체감은그들스스로가먼저알아차리지만

과정이라고하기에는감당않되는현실이그들스스로를낙망의계절로끌고들어가게만든다

국방의불안한요소를제거시키어자기땅의불확실성을제거해주어야하고

마음속에그원형의동질성을이질화의자율적자유로그들자신으로부터승인받고승인해주어야

서로간의공통된사상이자리잡게된다

나라에대한충성으로그들스스로는자기진실의현실을모두의충으로요청할수있게된다

이통합된나라의굴기는

자기것을내던진자에게는존재하지않으며

토사구팽의무지한현실만이그앞을대기하며그모든추종자들을쓸어담게해준다

역사속사상적반복과이념적진보의역사성은그추종자들의서운한마음을알아주지못하고자기길만을달려가게된다

이것을다루는마부는

자기를다루는자이며자기를승인한자이고자기진실을그목적으로자기방랑의현실을받아들이며

그자신을인정해준사람이다

그들이모여추상적집합체인겨레를만들어내고그질곡의원형을가지며

현실의살벌한기운을자기것으로쓸어담으며

보잘것없는자기색을스스로자위시키고

가장평범하면서도가장정직한자기자신의색을일반적으로보편화시키고

동질화된문화를가지며

이질적자유의개별화속에서도그본질을상실하지않고

이념적유행의역사적진군을스스로이끌어내며

반복된역사적현실속에서변화되지않는자위권을스스로진실한가운데의자기원형속에서겨레의원형으로

일심동체로그주어진시대의위난을극복하고그자신을지켜낸다

그뜻이자신들의발자취를기리며

역사적으로그자신들의문화유산이되게그성의와열의를애국이라는이름으로현실화시킨다

그기초는겨레애의원형을잊지않고간직한그시대의모든영웅들이믿음속에서살아숨쉬고있엇기때문이다

그양심하나로그사연하나로

겨레애의원형은눈에보이지않는마음속에서각자의양심으로언제나보존보호되고유지되며

위기시에그본질은다시침묵속에서기지개를펴게된다

이민족의원형은그시기를다시저울질하며

그본성을발휘할차비를가지기위해본능적감감을다시발돋움시키며무언의준비를마음속에서각자

그뜨거운피로다지고있다

수천년간살아온이내력은공짜가아니었다

우리의진실한정성은아직살아숨쉬며이역사가순환하는한영원할것이다

호국보훈의달에그뜻은더욱또렸해지고있다그순국선열을기리며

다음의역사를우리는이어간다이대지의땅에서자기의사연을가지고풀어내며

겨레애의원형은위기시에

본능적자기희생의물꼬를스스로터뜨리고자기본연의소임이라고여기며분연히일어난다

겨레애의원형은자기자발의순수성을희생으로이끌어낸다

겨레애의원형은

양심속에서자기소명의길을우리의길속에서공유시키며그본질을자기희생의원형으로찾아내고

우리의공유할가치로그소명을겨레애로그려낸다

위기시에본능적으로들끓는피를움켜지며

전선을분단의장벽선을이제는쓰러뜨리러나간다

한맺힌눈동자들이지금이대지의땅에는포화상태를이루고있다

너나할것없이어느편을떠나



https://www.youtube.com/watch?v=tJ2VKRPv31M

https://www.youtube.com/watch?v=ShoNWuTXn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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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선들이 내 마음을 아는 듯=

 

일이 있어 읍내에 나가야 함에도

나갈 맘이 일지를 않아

미적거리며 망설이고 있는데

 

하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갑자기 구름들이 정렬을 하듯

마당 덕석에 널어놓은 흰 목화솜들을

둘둘 말아 놓은 듯하다.

 

마치 하늘의 신선들이 내 마음을 아는 듯

흰 구름들을 펴고 뭔가를 하려다

취소를 하고 치우는 것처럼 보인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8108일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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